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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北 점검단 강릉역에서 KTX 타고 서울로 출발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1.22 09:36|수정 : 2018.01.22 09:42


방남 이틀째인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강릉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9시 13분쯤 KTX를 이용해 서울로 간 뒤 강릉에서와 마찬가지로 서울 지역의 공연장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앞서 현 단장 일행은 오전 8시 55분쯤 전날 1박을 한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호텔 앞에 대기 중인 버스에 오르기 전 "어제 공연장 둘러 봤는데 어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 단장은 엷은 미소와 함께 가볍게 손들어 보였습니다.

현 단장은 전날 착용했던 어두운색 롱코트와 모피 목도리에 앵클부츠를 다시 신고 이동했습니다.

강릉역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은 경찰 경비 병력이 2열로 도열해 만든 경찰 통제선(폴리스라인)을 지나 플랫폼을 거쳐 서울행 KTX에 올랐습니다.

이날도 강릉역 주변에는 200여 명 시민과 열차이용객이 찾아와 현 단장 등 점검단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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