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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중 협의 추진…中과 '관왕지래' 협력모색"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01.19 16:53|수정 : 2018.01.19 16:53


외교부는 올해 한반도 평화안정 기반 조성과 실질협력 증진을 목표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와 전략적 소통 및 공조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9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미국과는 정상 간의 긴밀한 관계를 한미관계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면서, 고위급 협의와 적극적 공공외교를 통해 양국간 정책과 대외메시지 조율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주변국과의 양자 관계 발전과 한·미·일, 한·중·일 등 다양한 역내 소다자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는 고위급 전략대화를 활성화하는 등 문 대통령의 국빈 방중으로 마련된 교류와 협력을 가속화하고, 중국 어선 불법조업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세심히 관리해나가겠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과거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관왕지래' 협력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일본과는 역사 문제 해결과 실질 협력을 분리해 대처한다는 기조 하에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실질협력 추진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와는 정상 방러 등 고위인사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협력과 공공외교를 확대하겠다고 외교부는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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