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으로 자숙 중인 그룹 빅뱅의 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이어갑니다.
탑은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첫 출근합니다.
19일 서울 용산구청 관계자는 SBS에 "서울지방병무청에서 공문이 접수가 됐다"며 "26일 금요일 오전 9시까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로 출근한다"고 밝혔습니다.
탑은 출근 후 내부 면담을 거쳐 정확한 근무지를 정할 예정입니다.
탑은 지난해 2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했습니다.
그러나 탑은 복무 4개월 만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직위 해제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8월 탑은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탑은 총 복무일 637일 중 의경으로 복무한 117일을 제한 나머지 520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탑은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 씨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은 후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팬들에게 용서의 뜻을 밝혔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