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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에 슬리퍼 끼어" BMW 이정표 들이받아…운전자 중상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8.01.19 10:21|수정 : 2018.01.19 10:21


BMW 차량 운전자가 신은 슬리퍼가 운행 도중 가속페달에 끼어 속도 제어가 되지 않는 바람에 이정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8일) 저녁 7시 5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대형 몰 부근 도로에서 정관 방면으로 운행하던 BMW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길가 이정표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BMW 운전자 박모 씨가 오른팔이 부러지고 간·폐 등 장기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박 씨가 신은 슬리퍼가 차량 가속페달에 끼어 차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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