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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내놔" 지인 펜션 감금에 폭행한 일당 검거

박찬근 기자

입력 : 2018.01.19 06:44|수정 : 2018.01.19 06:44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인을 납치해 폭행하고 현금을 요구한 31살 오 모 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씨 일당은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강남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귀가 중이던 31살 김 모 씨를 납치해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에게 현금 10억 원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 씨 일당은 경찰조사에서 김씨가 사이버도박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9일) 오 씨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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