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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여배우 손찌검'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 원"

정혜진 기자

입력 : 2018.01.17 18:05|수정 : 2018.01.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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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에게 손찌검한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겨진 김기덕 감독이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단독 박진숙 판사는 여배우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기덕 감독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결정했습니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재판 없이 벌금·과료 등을 내리는 절차입니다.

여배우 A 씨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김 감독이 뺨을 때리고 사전 협의 없이 남성 배우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했다며 지난해 김 감독을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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