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포인트는 나야 나"…리턴 봉태규, 신선한 악역 예고

배우 봉태규가 ‘리턴’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17일 자정 봉태규의 소속사 iMe KOREA 측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의 첫 방송을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봉태규의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봉태규의 ‘리턴’ 속 캐릭터와 직접 뽑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및 드라마 복귀 소감 등이 문답 형식으로 담겨있다.

봉태규는 김학범이라는 인물에 대해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에 휘말린 네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자, 사학재단 재벌가 아들로 무서운 것 없이 자란 인물이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든 폭력을 일삼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리턴’의 첫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바로 접니다”라고 스스로를 꼽으며 웃음을 지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기도 했고, 제 입으로 말해서 쑥스럽지만 저를 알고 생각했던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숙제였다”라며 “보시는 분들에게 신선한 캐릭터로 보일 것 같다. 주목해서 봐 달라”라고 전했다.

봉태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단막극이 아닌 미니시리즈로는 무려 11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단막극을 제외하고 긴 호흡 작품으로는 11년 만에 출연하게 돼 고민이 깊었다. 그런데 실제로 촬영을 시작하니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고 모든 걸 날려버릴 것 같은 확신이 있었다”며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 약속 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더욱 기대를 높였다.

‘리턴’은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iMe KOREA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