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정부, '北 평창올림픽 참가' 합동 지원단 구성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1.16 09:51|수정 : 2018.01.16 10:01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늘(16일) 오후 출범식을 갖고 서울 삼청동의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부처·기관 간의 업무협의와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 북한 대표단의 활동과 행사 지원, 홍보업무 등을 총괄 지원합니다.

지원단은 앞으로 북한 대표단이 방남하면 '정부합동관리단'으로 확대·개편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면서 국제규정과 관례, 남북 간 합의 등에 따라 북한 대표단의 체류기간 동안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