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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교외선 전차서 화재…"1천여명 승객 대피 소동"

권란 기자

입력 : 2018.01.16 00:09|수정 : 2018.01.16 00:09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인근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교외선 전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1천여 명의 승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재난당국 관계자는 "모스크바 동부 쿠스코보역 근처에서 교외선 객차 안에서 불이 나 전차가 비상 정차했다"며 "모든 승객이 대피하고 현장에 소방대원과 구급대가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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