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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삼 기자가 사람이 좋아요"…영화 '1987' 본 이낙연 총리의 특별한 소감

정형택 기자

입력 : 2018.01.15 18:00|수정 : 2018.01.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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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영화 '1987' 속의 실존 인물인 '故 윤상삼 기자'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1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페이스북 친구 20명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했습니다. 이후 이 총리는 참석자들과 호프집으로 이동해 영화를 본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영화 속 윤상삼 기자가 (동아일보) 후배 기자였다. 그리고 그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위원장이 저였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권력이 광기에 휩싸이면 폭력을 자행한다. 그 위험을 줄여가는 것이 민주화이다"라며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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