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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산불 진화…잔불 정리 중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1.15 08:07|수정 : 2018.01.15 08:07


어제(14일)저녁 7시 53분쯤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새벽 5시 반쯤 진화됐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9백여 명의 소방대원과 공무원들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았고, 양양읍 화일리 일대에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1채를 태운 산불은 산 정상을 넘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퍼졌으며,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자정이 지나자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영혈사 스님과 신도 등 30여 명은 불길이 한때 사찰 인근 500m까지 접근하자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양양을 비롯해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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