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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시비 붙어 흉기로 또래 찌른 10대 구속영장

김관진 기자

입력 : 2018.01.12 08:24|수정 : 2018.01.12 09:06


서울 강북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중 시비 끝에 다른 청소년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16살 박 모 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양은 어제 새벽 5시쯤 강북구 수유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일행이 아닌 10대 A 양과 말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근처 편의점에서 사무용 커터칼을 사서 주점 앞에서 A 양을 기다렸다가 목 부위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양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양을 상대로 조사한 뒤 박 양의 구체적인 혐의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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