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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이번겨울 첫 가축 조류인플루엔자…5만1천마리 닭 살처분

전병남 기자

입력 : 2018.01.12 00:14|수정 : 2018.01.15 14:21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가축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가와현은 현 내 사누키시의 한 양계장에서 폐사한 닭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가가와현은 양계장에서 88마리의 닭이 한꺼번에 죽었다는 신고를 받은 뒤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가가와현은 이에 따라 해당 양계장에 있는 5만 1천 마리의 닭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염이 발견된 양계장에서 반경 3㎞에 있는 다른 양계장 8곳의 닭과 달걀에 대해 반출과 반입을 금지하는 '이동제한' 조처를 취하고, 3~10㎞ 반경 18곳 양계장에 대해서는 반출을 금지하는 '반출 제한' 조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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