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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SB 클래식 8강서 페레르에게 완패

최희진 기자

입력 : 2018.01.11 13:54|수정 : 2018.01.11 13:55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 8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세계랭킹 62위인 정현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38위인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16강에서 세계 16위 미국의 존 이스너를 격파했던 정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정현은 2013년 세계 3위까지 올랐던 페레르에게 고전했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오클랜드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경기한 정현은 앞선 경기와 같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정현은 오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합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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