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은 가수 아이유가 통 큰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고기 사줬대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는 "아는 동생이 성수에 있는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아이유가 딱 있었다"라며 "그 가게에 3팀이 있었는데 아이유가 대상을 받아서 그곳에 있던 손님들한테 고기를 다 쐈다"라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깃집에서 팬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아이유는 이날 대상을 받은 기쁨에 고깃집에 있는 모든 손님들에게 고기를 사고 '골든벨'을 울렸습니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밤편지'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아이유는 지난해 노래 '밤편지'와 '사랑이 잘', 정규앨범 '팔레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등을 연달아 발표하고 1위를 차지해 음원차트를 수놓았습니다.
이날 아이유는 수상소감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없고 아프면 능률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일들을 드러내길 바란다. 가수들은 누군가를 위로하는 일을 하는 만큼, 스스로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병들고 아픈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지난해 음악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아이유는 올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자로서 행보를 이어갑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JTBC '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브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