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빈 라 비다 로카'로 유명한 팝스타 리키 마틴이 동성 연인 제이완 요세프와 부부가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매체 피플지는 "그래미 수상자 리키 마틴과 오랜 동성 연인 제이완 요세프가 완벽하게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리키 마틴은 이날 제이완 요세프와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했으며 결혼 서약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키 마틴은 이날 E NEWS와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정말 좋다. 이제 요세프를 약혼자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나의 반려자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리키 마틴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우리 집은 왜 아빠가 2명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며 "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집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너희들은 내 삶의 이유이자 사명이다. 우리는 현대적인 가정 형태다'라고 아이들에게 설명했다. 아름다운 자유다"라고 밝혔습니다.
46살인 리키 마틴과 33살 제이완 요세프는 지난 2016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리키 마틴은 지난해 11월 미국 NBC TV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요세프와의 약혼 사실을 알렸습니다.
리키 마틴은 지난 2010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커밍아웃하고 미국 UN 본부에서 열린 '동성애 혐오증 대책 회의' 연설을 통해 동성애자임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리키 마틴은 지난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형제 발렌티노 마틴과 마테오 마틴을 키우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인스타그램 'jwanyosef')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