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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한국대사관에 문 대통령 발언 항의

성회용 기자

입력 : 2018.01.10 14:53|수정 : 2018.01.10 15:28


일본 정부는 오늘(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일본의 사죄를 요구한 것에 대해 주일본 한국대사관에 항의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늘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 측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국제사회와 노력하는 것이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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