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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도 양극화…상위 10%가 약 90% 납부

곽상은 기자

입력 : 2018.01.09 12:26|수정 : 2018.01.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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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종합부동산세의 90% 가까이를 종부세 납부자의 상위 10%가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6년 걷힌 종합부동산세는 1조 5천297억 원으로 한 해 전, 1조 4천78억 원보다 8.7% 증가했습니다.

1인당 평균 종부세 납부세액은 455만 8천 원이었습니다. 세액 구간별로 세 부담액을 보면 상·하위 계층 간 격차가 뚜렷합니다.

세액 상위 10%인 3만 3천559명의 총 납부세액은 1조 3천424억 원으로 이들은 전체 종부 세액의 87.7%를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같은 수의 하위 10%가 낸 종부세 액은 8억 7천6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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