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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회담"…대표단 판문점으로 출발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01.09 07:34|수정 : 2018.01.09 09:09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이 평화 축제로서 치러지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에도 좋은 첫 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9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으로 떠나면서 "국민들께서 갖고 있는 기대에 맞춰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회담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랫동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태에 있었고, 새 정부 첫 회담이다 보니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표단은 출발에 앞서 회담본부 2층에 모여 잠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조 장관은 대표단 일원인 노태강 문체부 2차관에게 평창올림픽 마크에 대해 묻다가 "북한이 참가하면 평양, 평창올림픽, 평화올림픽이라는 3피읖이 되지 않겠느냐"며 북한의 참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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