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터슨'이 개봉 19일 만에 전국 4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이야기의 여운을 곱씹을 수 있는 시가 공개됐다.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는 영화 속에서 패터슨이 쓰고 읖은 시 3편을 포스터로 만들어 공개했다. 이 시들은 퓰리처 상 후보에 오른 시인 론 패짓이 쓴 것이다.
극중 패터슨(애덤 드라이버)이 식탁 위 작은 성냥갑에 영감을 얻어 사랑하는 아내 로라를 위해 쓴 '사랑 시'부터 품에 안겨 잠든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며 고백하는 시 '빛'에 이르기까지 음미하고 싶은 시를 담은 포스터 3종은 포토티켓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지](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18/01/08/30000590449_700.jpg)
'패터슨'은 미국 뉴저지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잔잔한 일상을 통해 특별한 울림을 전하는 영화. 2016년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호평받은 수작이다.
'카메라로 시를 쓰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 짐 자무쉬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 애덤 드라이버의 매력이 빛나는 영화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