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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 전문건설 10개사 대기업 협력업체로 키운다

입력 : 2018.01.08 09:23|수정 : 2018.01.08 09:23


부산시가 지역의 중소전문 건설사 10개사를 선정해 건설 대기업 협력업체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중소전문건설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스케일 업'(Scale 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2015년 이후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토목공사 등 상위 전문건설업체는 수주가 집중됐지만 경기와 밀접한 실내건축, 창호, 도장 등 중하위권 전문건설업체는 대기업 협력업체 선정기준에도 못 미치는 등 업종별 양극화 현상이 커졌다.

부산시는 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로부터 20개사 정도를 추천받아 10개사를 선정한 뒤 기업 역량과 수준을 진단해 영역별 경영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시는 경영과제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벌여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중앙의 1군 대기업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에 유연하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스케일을 키우는 지원사업으로 지역 일감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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