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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반도 대화무드 공고화에 국력 총결집 당부"

민경호 기자

입력 : 2018.01.07 11:52|수정 : 2018.01.07 11:52


더불어민주당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한반도 대화 무드를 공고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도 국력을 총결집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정부는 고위급 회담까지 이틀, 평창올림픽까지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남북이 끊어진 관계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제사회도 남북 고위급 회담 소식을 환영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남북관계 회복의 큰 출발이라 평가했다. 일부에서 우려하듯이 한미동맹의 균열이 있다는 말은 사실과 다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시사한 이후 북한은 지난 5일 처음으로 평창올림픽에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한반도 대화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되 냉정함과 신중함을 갖고 북한과 전략적 대화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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