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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송유관 파열로 15m 불기둥…기름 훔치려다 화재 추정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8.01.07 12:10|수정 : 2018.01.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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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새벽 3시쯤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을 지나는 휘발유 송유관에서 불기둥이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기둥은 한때 15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송유관 안의 휘발유량이 줄면서 불길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송유관 공사는 불이 난 근처에서 땅이 파헤쳐져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을 뚫고 기름을 훔치려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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