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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외교 실패시 군사행동도 하나의 옵션…첫 선택은 아냐"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1.06 17:28|수정 : 2018.01.06 17:28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만약 외교적 노력이 북한의 핵무기 추구를 종식하는 데 실패한다면 강력한 대북 군사행동이 하나의 옵션으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현지시간 5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대북 군사행동은 첫번째 선택은 아니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그게 자신의 첫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분명히 해왔듯 우리의 목표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비핵화를 성취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외교적 노력은 필요할 때 강력한 군사적 옵션에 의해 뒷받침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대화가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걸 이해한다는 신호를 분명히 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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