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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남북 접촉 재개 환영…"핵 문제 외교적 해결 필수"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01.05 11:47|수정 : 2018.01.05 11:47


캐나다 정부가 남북 접촉이 재개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신 보도를 보면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핵·미사일 위기가 외교적 방식으로 해결되는 것은 필수적이며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남북 접촉 재개와 함께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년간 이어진 초긴장 상태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특히 오는 16일 북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밴쿠버에서 열리는 다자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남북 접촉 재개가 이루어진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벤쿠버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한국전 참전 20여 개국 외교 장관들이 참석하고, 캐나다 외교 장관과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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