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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2.4% 상승…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

김범주 기자

입력 : 2018.01.05 12:33|수정 : 2018.01.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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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해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0.5% 포인트 높았는데 이렇게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현상이 5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주로 찾는 품목의 상승률이 특히 높아서 김밥은 7.8%가 상승했고 소주도 5.2% 올랐습니다.

갈비탕과 라면, 짬뽕 등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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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에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는 계속됐습니다.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 영향으로 강남구가 한 주 새 1% 가까이 상승하는 등 평균 0.26% 올랐습니다.

상승 폭도 3주 연속 커졌습니다. 다주택자 규제가 세지면서 서울 지역에 주택을 마련하려는 심리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강남 3구 모두 오름폭이 컸는데 한국감정원은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는 4월 이후에 매물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일부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에도 0.0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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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문을 엽니다.

2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나머지 항공사들은 기존 1터미널을 사용합니다.

두 터미널은 차로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자칫 착각하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노선버스와 공항철도 등에서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철도 승차장과 주차장 등에 안내 요원 102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두 터미널은 직통 셔틀버스와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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