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북미 로메인 상추 주의령…58명 대장균 감염 2명 사망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01.05 10:03|수정 : 2018.01.05 10:20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각종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재료인 로메인 상추 주의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카고 트리뷴과 타임은 지난 7주 동안 미국 13개 주와 캐나다 5개 주에서 로메인 상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원성 대장균 감염으로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감염 환자 수는 캐나다 41명, 미국 17명으로 사망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보건 당국은 감염 환자들에게서 장출혈성 대장균(O157:H7)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개체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자체 조사를 통해 로메인 상추를 원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도 주민에게 정확한 원인과 경로가 규명될 때까지 로메인 상추 섭취를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