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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평창 패럴림픽 이후에 한미훈련 재개"

정윤식 기자

입력 : 2018.01.05 05:01|수정 : 2018.01.05 05:56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4일 한미 양국이 평창올림픽 동안 합동 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평창 패럴림픽이 폐막한 이후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고 AF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번 군사훈련 연기 결정이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현실적 문제"를 이유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우리는 가끔 (훈련) 일정을 많은 이유로 바꾼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한국에 대화 제스처를 취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그것이 진짜 '화해의 손짓(olive branch)'인지 모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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