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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화는 좋은 것"…남북 대화 환영의 뜻

손석민 기자

입력 : 2018.01.05 02:21|수정 : 2018.01.05 05:4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간에 추진되고 있는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실패한 '전문가들'의 이런저런 끼어들기에도 불구하고 내가 확고하고, 강력하고, 북한에 대해 모든 '힘'을 쓸 의지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지금 남북간 대화와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겠느냐?"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바보들, 하지만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 회담 가능성에 자신의 공이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남북간 대화 구상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 조건은 대화가 평창올림픽에 한정되고, 힌국이 북한에 어떤 양보도 하지 않을 경우"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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