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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염병 관리시스템 부적정…접촉자 관리기능 부실"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01.04 14:10|수정 : 2018.01.04 15:17


질병관리본부가 구축한 감염병 관리시스템의 접촉자 관리기능이 감염병 종류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법정 감염병 30종과 관련된 환자별 접촉자를 관리하는 '감염병 관리 통합정보지원시스템'을 지난 2016년 8월 15일 개통했습니다.

감사원은 풍진의 경우 접촉자가 임신부인 경우 태아장애 발생 등 위험이 커 접촉자의 임신 여부 파악과 항체검사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도 시스템에는 고위험군 여부만 선택적 입력사항으로 설정하게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폐렴구균과 B형 인플루엔자는 접촉자 관리가 필요한데도 해당 기능이 구축돼 있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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