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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16일 만에 관객 1천만 돌파…한국영화 16번째

김영아 기자

입력 : 2018.01.04 12:20|수정 : 2018.01.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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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말 개봉한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영화 사상 두 번째로 빠른 흥행 속도입니다.

김영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승을 떠난 뒤 49일간 지옥에서 펼쳐지는 7번의 재판을 담은 판타지가 1천만 고지에 올랐습니다.

2017년 개봉 영화로는 '택시운전사'에 이어 2번째, 역대 한국 영화로는 16번째 기록입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지난달 20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려 16일째 만에 1천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상상 속 저승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컴퓨터 그래픽과 시각 특수효과 기술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족애를 일깨우는 따뜻하고 보편적인 소재도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흥행 영화로 자리 잡은 원동력이 됐습니다.

역대 2위 속도로 1천만 관문을 돌파한 만큼 관객몰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특히 신과 함께는 총제작비 400억 원을 투입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 2편을 동시에 제작한 영홥니다.

이 때문에 올여름 개봉할 2편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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