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류여해, 한국당 윤리위 제명 결정에 재심 청구

권란 기자

입력 : 2018.01.04 09:56|수정 : 2018.01.04 10:21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자신을 제명한 당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한국당에 우편으로 재심청구서를 보냈다"는 글과 함께 당 윤리위에 보낸 재심청구서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5:4로 저를 제명한 충격과 실망이 커서 재심청구를 포기할 생각이었지만, 보수우파와 한국당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께서 재심 청구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냉정히 생각해보니 재심청구 포기가 부당한 징계 결과를 인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재심청구서에서 '문제 된 징계사유, 당대표와의 형평성, 당에 대한 공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 전당대회에서 2등으로 당선된 최고위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신에 대한 제명결정이 지나치게 중하다"며 사유를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