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강경화 장관, 美 틸러슨과 통화…"北 신년사 평가 공유"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1.03 17:05|수정 : 2018.01.03 17:5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3일) 오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과 북한문제 관련 최근 동향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북한 신년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간 빈틈없는 공조를 토대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정부의 남북 당국 회담 제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정부의 기본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을 의미있는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두 양 장관은 더욱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반도 관련 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북핵과 북한 관련 정책공조와 조율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