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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지난 1일부터 독일에서는 소셜미디어에서 차별과 혐오 발언을 규제하는 법안을 시행했습니다.
시행 첫날 독일 극우 정당 의원의 트위터가 정치인으로서 첫 적용 대상이 됐습니다.
독일 퀼른 경찰이 아랍어로 새해맞이 인사 트윗을 올렸는데, 극우 정당 의원이 혐오성 문구를 동원해 비난 글을 올린 겁니다.
이 의원은 경찰이 왜 아랍어로 트윗을 하냐며, '야만적이고 집단 성폭행하는 이슬람 남성 무리를 달래기 위한 것이냐'고 비난했는데, 트위터 측은 해당 의원의 트윗 내용을 삭제한 뒤 12시간 만에 계정을 복구시켰습니다.
경찰도 혐오 발언을 문제 삼아 해당 의원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