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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능 뭐 볼까?”…SBS, 新 바람 분다

입력 : 2018.01.02 16:26|수정 : 2018.01.02 16:26


‘새 판을 짰다’

SBS 측은 최근 1월 예능프로그램 개편을 공개했다. ‘집사부일체’를 비롯해 ‘백종원의 골목식당’, ‘싱글와이프 2’가 편성돼 안방을 찾아간다.

‘집사부일체’는 지난해 12월 31일 첫선을 보여 전국시청률 1부 6.5%, 2부 10.4%(닐슨코리아 집계 결과)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승기를 비롯해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청춘 4인방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부와 1박 2일의 시간을 함께 지내며 배움을 얻는 과정을 그린다.

‘집사부일체’는 방송 전 이승기의 제대 후 예능 첫 복귀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승기는 자신의 집부터 일상까지 공개하며 본격 예능 복귀에 돌격 모드 스위치를 누른 모습이었다. 예능무식자 이상윤에게 극약 처방을 하기 위해 진상을 부리며 뒤통수를 쳐 독해진 면모를 자랑했고, 이상윤은 멘탈이 탈탈 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육성재는 승기 바라기로, 양세형은 대세 개그맨답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내 네 사람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이은 ‘백종원 프로젝트 3탄’. 한때 성황을 이루었으나 이제는 쇠락한 골목상권에 ‘장사의 신’ 백종원이 자신만의 창업 정보와 장사 노하우를 공개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도전한다. 거리 심폐소생에 초점을 맞추며 기존 예능의 틀을 벗어나는 ‘초 리얼 예능’이 될 전망이다.

‘백종원 사단’도 전격 구성됐다. 개그맨 남창희와 Y2K 출신 고재근이 뭉쳐 서울 이대 앞 한 골목에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 ‘남고식당’을 전격 오픈하게 된다. 직접 운영할 식당의 콘셉트는 물론 판매할 메뉴와 가격 등을 직접 정해 기존 식당들과 골목 살리기에 나선다. 구구단 세정이 스폐셜 MC로 합류해 백종원, 김성주와 첫 촬영을 마쳤다. 백종원과 세정은 ’아빠와 딸‘이라는 별칭을 받을 만큼 가까운 사이기에 첫 촬영도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싱글와이프’는 시즌 2로 돌아온다. 1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되며 이유리, 박명수 MC 외에 전 출연자들이 새롭게 바뀌어 육아와 가사에 지친 아내들에게 다시 한번 나 자신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에 임백천-김연주, 서경석-유다솜, 유은성-김정화, 정성호-경맑음, 정만식-전린다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2017 SBS 연예대상’에서 공개된 ‘싱글와이프 시즌2’ 티저 영상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웃음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백년손님’은 1월 13일부터 목요일 밤에서 토요일 저녁 6시 25분으로 시간을 이동한다. 앞으로 가족 시청 시간대에 적합한 출연진 강화해 새로운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SBS 측은 “그동안 다양한 파일럿과 시즌제로 검증을 했던 만큼 주말 저녁과 평일 밤 11시대 프로그램 개편으로 시청자에게 재미와 정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라며 “ ‘집사부일체’ 신설과 ‘백년손님’ 이동으로 주말 시간대도 더욱 탄탄하게 다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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