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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판문점 연락관 접촉 시도에 반응 없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01.02 11:54|수정 : 2018.01.02 14:45


통일부는 오늘(2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측의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소처럼 오전 9시에 판문점 연락관 전화를 했지만, 북측의 반응은 없었다"면서 "오후에 한 번 더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판문점 연락관 채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중단되면서 함께 끊겼지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어제 신년사에서 남북대화에 적극적 입장을 밝히면서 복원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 등을 논의할 회담을 언제 제안할 것이냐'는 질문에 "신중히 판단하고 있고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회담의 형식이나 급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는 29일이 평창올림픽 참가 기한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그 전까지는 모든 것이 확정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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