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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판매 목표 755만 대…정몽구 "자동차 산업 급변"

정연 기자

입력 : 2018.01.02 10:33|수정 : 2018.01.02 10:33


현대기아차가 올해 세계시장에서 모두 755만 대의 자동차를 팔겠다는 새해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해 실적보다 30만 대 정도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해 연초 계획보다는 825만대 정도 줄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인 데다 중국 판매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미래기술 혁신 가속과 경쟁심화로 자동차산업도 급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판매 생산 손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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