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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환각상태 모텔 8층서 투신소동 남성 구속

윤영현 기자

입력 : 2018.01.02 08:15|수정 : 2018.01.02 08:47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모텔 8층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환각 상태로 투신소동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김모(45)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8층 창문에 걸터앉아 고함을 지르며 1층 바닥으로 뛰어내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씨가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설득 작업을 하다가 김 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팔을 잡아당겨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김 씨를 상대로 필로폰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재범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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