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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풀 주차타워 화재…차량 1천400여 대 모두 불타

김수형 기자

입력 : 2018.01.01 23:35|수정 : 2018.01.01 23:36


영국 중부 도시 리버풀의 주차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1천400여 대가 모두 파괴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4시40분쯤 리버풀의 '에코 아레나' 주차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진압됐습니다.

경찰은 "초동 수사 결과 차량 한 대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다른 차들의 화재를 촉발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천600대 규모의 주차장 건물에 주차돼 있던 차량 1천400여 대가 모두 파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흘 전부터 에코 아레나에서는 리버풀 인터내셔널 호스 쇼가 열리고 있었지만, 주최 측은 불이 난 직후 당일 저녁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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