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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연장서 신한은행 누르고 10연승 질주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1.01 22:22|수정 : 2018.01.01 22: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10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67-62로 제압했습니다.

최근 10연승을 포함해 15승 3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공동 선두였던 KB국민은행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공동 4위로 밀려났습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박혜진의 3점슛과 데스티니 윌리엄스의 훅슛을 앞세워 두 점 차로 따라붙은 데 이어 4쿼터 시작하자마자 박혜진의 2점 슛으로 41-41로 균형을 맞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우리은행은 4쿼터 12.9초를 남기고 카일라 쏜튼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김정은이 모두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 초반 임영희의 연속 득점으로 62대 59로 치고 나간 우리은행은 2분 19초를 남기고 최은실의 3점포로 65-61로 앞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박혜진이 20점 5리바운드, 나탈리 어천와가 18점 12리바운드를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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