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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세레소 감독, 일왕배 우승 지휘…'더블' 달성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1.01 22:22|수정 : 2018.01.01 22:22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의 사령탑인 윤정환 감독이 J리그 복귀 첫해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는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2017 일왕배 결승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내리 두 골을 몰아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세레소 오사카는 지난해 11월 J리그 컵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한 데 이어 일왕배까지 제패해 '더블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세레소의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윤 감독은 지난 2011년 J2리그 사간 도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첫해에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2014년 12월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감독으로 부임해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윤 감독은 세레소 사령탑을 맡아 승승장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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