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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 5천739억달러 '사상최대'…반도체 수출 첫 900억 달러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1.01 09:22|수정 : 2018.01.01 13:12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연간 수출액은 5천73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15.8% 증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후 최대 실적입니다.

수입은 4천781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7.7% 증가했습니다.

무역수지는 958억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11월 17일 까지 역대 최단기간에 5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며, 세계 수출 순위도 6위로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와 기계 등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는 979억 4천만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백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아세안과 인도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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