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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송구영신 매치 승리…문경은 감독 200승 달성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01.01 01:32|수정 : 2018.01.01 01:32


프로농구 SK가 '송년 매치'에서 2년 연속 승리를 가져가며 희망찬 새해를 맞았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경기에서 79대 7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는 밤 9시 50분에 시작돼 새해인 2018년 1월 1일이 임박해서 끝나는 '송구영신 매치'로 진행됐습니다.

SK는 지난해 같은 날 오리온의 홈 경기장인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송년 매치' 승리에 이어 안방에서 열린 올해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날 승리로 SK 문경은 감독은 KBL 통산 10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했습니다.

또 애런 헤인즈는 정규리그 통산 9천 점과 50스틸을 돌파하는 등 경사가 겹쳤습니다.

정규리그 통산 9천 득점 돌파는 서장훈 김주성 추승균 문경은에 이어 헤이즈가 다섯 번째이고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이번 주말 KT, 오리온을 상대로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SK는 2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인 KCC에 0.5경기 뒤진 3위를 유지했습니다.

2위인 DB와는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3위입니다.

SK는 헤인즈가 26점 화이트가 22점 등 두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 주도가 돋보였고, 신인 안영준도 11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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