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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구시보 "북한에 석유류 밀수출 선박은 타이완 기업이 임차"

김정기 기자

입력 : 2017.12.31 11:52|수정 : 2017.12.31 11:52


북한에 유류를 밀수출한 선박이 타이완 기업이 임차한 선박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 정부 발표를 인용해서 홍콩선적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가 서해 상에서 북한 선박에 석유제품을 밀수출했으며 이 선박은 타이완 기업이 임차한 선박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선박의 선원들이 타이완 회사의 지시를 받아 이같은 일을 했다고 말했지만 타이완 당국은 이런 사실을 부인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중국이 현행범으로 딱 걸렸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에 맞서 북한에 석유제품을 밀수출한 선박이 중국 선박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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