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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스베이거스서 또 총격…카지노 보안요원 2명 사망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12.31 09:24|수정 : 2017.12.31 09:24


지난 10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극이 벌어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서 현지시간 30일 또 총격 사건이 일어나 카지노 보안요원 2명이 사망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호텔·카지노가 밀집된 스트립 지역 서쪽에 있는 애리조나 찰리스 카지노에서 40대 남녀 보안요원 2명이 아침 객실 내 소란을 알아보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을 쏜 총격범은 주택가 쪽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쫓기자 권총으로 머리를 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총기 난사 또는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 간부 로버트 플러머는 "지금 시점에선 테러와 무관하다는 점만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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