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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총리 "경제 모든 부문서 내년 목표 무조건 수행해야"

유성재 기자

입력 : 2017.12.29 10:38|수정 : 2017.12.29 10:38


북한 박봉주 내각 총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경제 모든 부문에서 내년도 목표를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어제(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간부 연석회의에서 2017년 사업을 평가했다며 박 총리의 보고 내용을 전했습니다.

박봉주는 "인민경제 모든 전선에서 자력자강의 동력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과감히 벌여 다음 해 전투목표를 무조건 수행하며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부문 지도일꾼들이 당의 혁명적 대응전략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조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미국 주도로 이뤄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내년 북한경제의 악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경제생산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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