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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지원서 '블라인드' 적용 기업 11%…면접은 35%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12.28 16:01|수정 : 2017.12.28 16:56


입사 지원자의 개인 신상이나 학력, 경력 등을 보지 않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 기업은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6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 입사지원서에 인적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원칙'을 적용한 기업은 전체의 11.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했을 때 가족관계 기재를 요구한 기업 비율이 78.8%에서 41.9%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개인의 신상정보를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은 전체의 35.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용부와 대한상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는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북'을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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