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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봉사활동 나선 김정숙 여사가 눈물을 훔친 사연

진송민 기자

입력 : 2017.12.28 17:48|수정 : 2017.12.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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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월 27일, 서울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독거노인들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 자원봉사를 하고, 인근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동절기에 더욱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생활을 살피고,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독거노인과 전화통화에서 김 여사는 "그래도 이렇게 전화 통화라도 잘 하실 수 있는 걸 뵈니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며 "제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계셔서 딸도, 대통령 사위도 알아보지 못하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이렇게 통화를 하고 있으려니 제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난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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