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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을 때까지 언론 소임 다 하겠다"

김현우 기자

입력 : 2017.12.27 20:37|수정 : 2017.12.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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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12월 28일이었습니다. SBS 뉴스는 위안부 협상 타결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보도를 했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을 해야 할 때 한일 관계를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는 정부 입장만을 따라갔던 보도였습니다.

오늘(27일) 자세히 전해 드린 위안부 문제합의 검토 보고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정부 사이에 아무리 최종적, 또 불가역적이라고 선언해도 피해자들이 수용하지 않는 한 문제는 되풀이된다.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견뎌내신 할머님들이 끄덕이실 수 있을 때까지 저희도 언론으로서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

저는 잠시 뒤 이곳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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