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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이 사라진다…전자화폐 상표출원 크게 늘어

곽상은 기자

입력 : 2017.12.27 17:43|수정 : 2017.12.27 17:43


특허청은 전자화폐 관련 상표출원이 2013년 9건에서 지난해 79건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0월 현재 모두 149건이 출원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급증했습니다.

전자화폐는 카드 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에 은행예금이나 돈 등이 전자적 방법으로 저장된 것으로 현금을 대체하는 전자 지급 수단입니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핀테크'의 발달로 다양한 분야에서 현금 대신 전자화폐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전자화폐 기능을 설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자화폐 시장이 확대되며 관련 상표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5대 모바일페이 업체 결제액은 10조1천270억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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